맥북에어 M2 사용기 (10년간 윈도우 노트북만 쓴 사람)

7월에 맥북을 구매 후 두 달간 사용했다. 올해 봄부터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워드프레스 블로그와 여러 제휴마케팅을 시작했는데 2년전 산 ASUS 노트북은 성능과 무게 면에서 여러모로 불만족스러웠다.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밖에 작업 시 마우스나 이어폰을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도 번거롭게 느껴졌다. 노트북 무게는 1.45KG 인데 충전기를 꼭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 사실상 1.7kg 이거든요.. 매우 불편.


그렇게 결국 맥북을 사게 된다

언제 어느 때나 가방 만 딱 들고 나와도 바로 진행되는 작업환경. 블로그에 쓸 글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나의 바램이었고 M1 칩 이후 맥북 에어가 이 분야에서 타사와 비교 자체를 거부하는 성능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다만 문제는 내가 아이폰 유저도 아니었고 애플 제품을 써본 것이라고는 잠깐 아이패드 에어 3세대를 사서 쓸다 3개월 뒤에 (태블릿을 잘 쓰지 않는 것을 느끼고) 팔아 버린 게 전부였다. 애플 특유의 호환성에 대한 부담감은 항상 있어서 노트북으로 사용 시에는 특히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 까지 구매를 망설였다.

​하지만, 게임과 주식을 할 게 아니라면 굳이 내가 맥북을 안 쓸 이유가 있을까 싶었고, 그렇게 올해 7월 인생 처음으로 맥북 유저가 됐다.

맥북 첫 개봉


인사성 밝은 맥북 첫 인상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의 로고가 적힌 맥북을 벗기자 영롱한 빛깔의 스페이스 그레이 맥북 에어 M2가 모습을 들어 냈다

맥북의 첫인상은 전자기기 치고는 인사성이 매우 밝아서 마음에 들었다

맥북 처음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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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시간정도 세팅 후 맥북과의 디지털 노마드를 향한 여정을 함께 떠나게 됐다. 매일 회사를 출근 할 때마다 맥북을 가지고 갔고 퇴근 후 카페에서 블로그에 글을 썼다. 한달 정도 100개에 가까운 포스팅을 했고 지금 글도 맥북으로 쓰고 있다. 처음에는 물론 불편했다. 한영키가 옆에 있는 것도 낯설었고 마우스 없이 트랙패드로 만 하는 작업 역시 생소했다. 윈도우만 쓰던 나에게 alt키나 del키가 없는 키보드 역시 생소하기도 했다. 한달 정도 지난 지금은 꽤 맥북에 적응 됐고 솔직히 지금은 블로그 글 만을 쓴다는 기준에서는 맥북이 훨씬 편하고 작업속도도 빠르다. 한달정도 써보면서 느낀 맥북 만의 장점을 소개한다.

압도적인 배터리 써도써도 줄지가 않는다

배터리는 그냥 사기다. 믿기지가 않는 수준이고 하루에 3시간 이내 사용을 기준이라면 정말 3일동안 충전을 안하고 쓸 수 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윈도우 노트북은 어떤 노트북이여도 솔직히 2시간 이상 충전기 없는 작업은 힘들었다. 특히 유튜브로 음악이라도 같이 틀어 놓는 다면 단순 문서 작업 시에도 매우 빠른 배터리 소모를 보였다. 물론 윈도우 노트북에도 배터리가 오래가는 기종은 있다. 하지만 그건 비싸다. 140만원 정도의 맥북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동급 라인에서는 이 배터리 성능을 찾기는 힘들다. 그것이 나에게 너무나 중요했던 건 노트북을 챙겨서 나갈 때 충전기 챙겼는지를 확인하는 게 전혀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구매시 내장되어있는 30w 충전기를 사용 중인데 충전 속도가 느린 것에 대한 불편함 하나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자기 전에 충전을 해놓으면 되고, 충전기를 집에서 뽑을 필요도 없다. 가지고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렇게 편한 줄 몰랐다. 만족 대만족.

발열, 이거 세시간동안 노트북 한 거 맞나?

소문으로는 들었었지만 실제로 써보니 상상을 초월 했다. 노트북을 아무리 써도 타자를 칠 때 전혀 뜨거운 조차 없었다. 열 자체가 없는 느낌이고, 당연히 팬 소음도 없다. 비슷한 가격대에 ASUS 노트북이나 삼성, LG 노트북을 쓸 때 1시간 정도 작업하면 어김없이 윙하고 돌아가던 소음은 맥북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당연히 ASUS 노트북을 살 때 같이 구매힜던 노트북 쿨러 같은 것도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한창 집중력이 올라와서 화이팅 있게 글을 쓰고 있을 때 신경을 거슬리는 팬 소음이나, 손가락에 느껴지는 발열감은 맥북에서 없다. 맥북을 쓰면 가장 좋은 점은 작업 그자체에 집중하게 된다는 점이다.



적응되면 너무나 유용한 맥북 UI 블로거 작업속도 최소 2배 상승

처음에는 너무 불편했던 것이 alt키가 없는 것이었고, 윈도우 작업시 가장 많이 쓰는 단추키 중 하나인 alt+TAB 키역시 맥북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도대체 화면 전환을 어떻게 하는거지? 라고 첫날 맥북을 향해 욕을하자 시리가 대답을해서 미안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맥묵 환경에 익숙해지마 화면전환 개념이 필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맥북에서는 환면을 전환하는 게 아니라 세 손가락으로 트랙패드를 옆으로 움직이는 것 만으로 새로운 화면으로 이동한다. 같은 화면에서 전환되는 게 아니라 아예 새로운 화면이 나타난다는 개념이 중요한데 윈도우를 치자면 정말 과장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모니터를 쓰는 기분이다. 아래 작업 화면을 보면 보통 다섯개의 모니터를 띄워놓고 작업하는 데 각각의 모니터 속에 새로운 작업환경이 만들어져 있다. 분류가 명확하게 되있어서 적응이 되면 윈도우보다 작업이 2배 정도 빨라진다. 화면 전환 후 내가 예전에 했던 작업을 차찾는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이다.


맥북 화면 여러게를 사용 가능

트랙패드 마우스의 상위호환

트랙패드는 많은 기능을 함축하고 있다. 처음에는 너무 불편했는데 지금은 마우스보다 트랙패드 작업이 훨씬 편해졌다. 손의 움직임에 굉장히 정확하게 작동하며, 트랙패드를 썼을 때 가장 큰 장점은 손에 욱씬거리는 느낌이 없다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듀얼 모니터와 마우스를 쓰기 때문에 집에 와서 블로그 글 까지 쓰면 어깨와 팔목이 욱씬거렸는데 맥북 사용 후에는 손목에 부담이 훨씬 줄었다. 오른손만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왼손을 같이쓰는 동작이 많고 어깨를 따로 움직이는 마우스보다 몸에 부담이 훨씬 덜하기 때문이다. 약 2년전부터 일자목 판정을 받았었는데 나처럼 목 통증과 어깨 통증을 달고 사는 직장인이라면 맥북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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